2020-2021 잉글랜드 FA컵
2021년 1월 25일 월요일 2시 00분
Old Trafford : 올드 트래포드
홈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Manchester United FC) -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원정팀 : 리버풀 FC(Liverpool FC) - 위르겐 클롭 감독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중계 : SPOTV NOW / SPOTV ON
예상 선발 라인업
| 주심 : Craig Pawson | 부심 : Gary Beswick, Richard West | 대기심 : Jonathan Moss VAR : Andre Marriner AVAR : Marc Perry |
| 출전 불가 선수 정보 | ||
| 맨유 :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브랜든 윌리엄스 (부상) 리버풀 :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나비 케이타, 디오고 조타 (부상) 조던 헨더슨 (부상/출전 불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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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술 포인트
전진성이 강한 공격
맨유의 효율적인 경기 운영과 효과적인 공격 전개를 위해서는 공격에 전진성이 강해야 한다. 지공 상황에서의 공격 능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점유를 우선시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리버풀의 수비가 안정을 찾기 이전에 공격을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하며, 압박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전진성이 강한 공격은 필수적이다.
우선 볼 소유권을 얻어낸 이후에 전방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자칫 무리한 플레이처럼 보일 정도로 과감하게 볼을 전방으로 보내야 하며, 라인을 높게 올린 리버풀의 배후 공간을 공략해야 한다. 물론 짧은 패스와 공간으로의 이동으로 연계하며 리버풀의 압박을 풀어내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매끄러운 연계가 나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리버풀의 수비가 이득(공격 지연, 수비 정돈)을 얻게 될 수도 있다.
때문에 과감한 공격 전개가 필요하다. 맨유 공격진의 강점을 살릴 수도 있으며, 이전 경기에서도 이러한 플레이를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보았다. 볼 점유에서는 리버풀에 뒤쳐지더라도 경기의 흐름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전진성이 강한 공격이 효과를 보아야만 할 것이다.
수비에서의 수적 우위
기본적으로는 후방에서 수비 블록을 형성하고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안정적일 것이다. 전방에서의 압박을 자제하고, 각 라인 사이의 간격을 좁게 유지하여 리버풀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3선 미드필드(예상 라인업에서의 포그바-마티치-맥토미니)가 수비진과 밀착하여 플레이함으로써 수비진의 앞에서 1차적인 보호 역할과 수적인 우위 상태를 유지하는 데 공헌할 수 있다면 더욱 효과적인 수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전방에서 볼 소유권을 잃었을 때, 압박에 유리하거나 공격을 지연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압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일반적인 수비 상황에서는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유연하게 수비 태세를 전환해야 하지만, 상황에 맞게 효과적인 수비적 대처가 이루어진다면 매우 안정적인 수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 리버풀 전술 포인트
압박 수비와 지키는 수비의 선택
지공 상황에서 강점이 없는 맨유를 상대로는 지키는 수비가 효과적이다. 상대의 수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뛰어난 공격을 보이고 있지만, 상대의 수비 블록을 무너뜨리고 골을 삽입하는 능력은 분명 떨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리버풀에게는 전술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압박 위주의 수비보다는 수비 블록을 형성하고 맨유의 공격을 막아내다가 역습을 통해서 공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압박 수비 자체가 비효율적인 것은 아니다. 맨유의 빌드업은 아직 안정적이지 못하며, 리버풀의 압박 능력이라면 충분히 수비적 효과를 넘어서 공격에서의 좋은 찬스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후방 수비에 대한 분명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효율이 떨어질 것이라 예상한다.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이 지키는 수비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지만, 만약 이러한 수비를 바탕으로 잘 짜인 경기 계획을 선보일 수 있다면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침투 플레이와 공격으로의 빠른 전환
리버풀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침투 플레이다. 전방 공격수를 기본으로, 미드필더들과 풀백까지 침투를 시도하며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경쟁력을 갖춘다. 이번 경기에서도 적극적인 침투 플레이를 통해서 맨유의 허를 찌를 수 있다면, 매우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격 진영에서의 더욱 활동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컨트롤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공격으로의 빠른 전환도 주요 공격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공격 진영에서의 활동적인 움직임과 침투 플레이는 수비 블록을 무너뜨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공격으로의 빠른 전환은 맨유의 골문을 직접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 지속적으로 공격 전환을 시도하는 맨유의 공격을 차단하고, 역으로 공격 전환을 시도할 수 있다면 정비되지 않은 맨유의 수비를 상대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회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낼 수 있다면 득점과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며, 경기 전체를 압도하며 플레이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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