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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석 및 예상/잉글랜드 FA컵

[20-21 잉글랜드 FA컵] 레스터 시티 vs 맨유 경기 분석 및 예상

by 옥풋볼 2021. 3. 20.

2020-2021 잉글랜드 FA컵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2시 00분

King Power Stadium : 킹 파워 스타디움

 

홈팀 : 레스터 시티 FC(Leicester City FC) - 브랜든 로저스 감독

원정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Manchester United FC) -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FA컵 4강]

중계 : SPOTV NOW / SPOTV ON

 

예상 선발 라인업

ⓒ OK FOOTBALL

주심 : Craig Pawson 부심 : Simon Bennet, Harry Lennard 대기심 : Darren England
VAR : Stuart Attwell
AVAR : Matthew Wilkes
출전 불가 선수 정보
레스터  : 웨스 모건, 제임스 저스틴, 히카르두 페레이라, 제임스 메디슨, 하비 반스 (부상) 데니스 프래엣 (부상/출전 불투명)
맨유 : 필 존스, 후안 마타 (부상) 에릭 베일리, 마커스 래시포드, 앤서니 마샬, 에딘손 카바니 (부상/출전 불투명)
  • 레스터 시티 전술 포인트

ⓒ SPOTV 중계 화면 / SPOTV NOW 캡처

상황에 맞는 확실한 수비 콘셉트

 레스터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은 맨유의 공격 전개를 효과적으로 방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맨유의 공격을 가장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은 후방에서 수비 블록을 형성하고 수비하는 것이다. 때문에 레스터는 상황에 맞게 수비 콘셉트를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미드필드 지역 아래에서 수비 블록을 형성하는 것이 안정적일 것이라 본다. 맨유의 공격이 상대의 수비 블록을 무너뜨리는 것에 강점이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압박보다는 대형 유지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기반으로 미드필드 지역에서 적절히 압박을 가하여 맨유의 자유로운 공격 전개를 막아내고, 압박에 유리한 상황을 만듦으로써 전방에서의 압박도 이어가야 한다고 본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우선하고, 상황에 맞게 공격적인 수비 태세를 갖춤으로써 맨유의 플레이를 제한해야 한다. 수비 콘셉트의 유연한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매우 안정적인 수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적극적인 공격 전환

 점유보다는 공격으로의 적극적인 전환을 통해서 유의미한 공격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속도전에 강점이 있는 만큼 속도를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하며, 이 영향력이 가장 커질 수 있는 역습 상황을 끊임없이 만들고자 해야 한다. 여기에 맨유의 중앙 수비진이 린델로프와 매과이어가 나올 경우에는 이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본다.

 

 우선 볼 소유권을 얻을 경우에는 패스를 받아줄 수 있는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나야 한다. 이는 맨유의 압박을 무효화하고 팀의 공격을 전진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첫번째 움직임이며, 그 이후 또는 동시에 전방이나 측면의 빈 공간으로의 침투 움직임이 필요하다. 맨유의 수비진이 안정을 갖추기 이전에 이루어질 수 있다면 매우 효과적일 것이며, 견고한 상태의 수비에도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맨유의 공격진이 종종 무리한 플레이(개인 드리블, 전진 패스)를 시도할 때에는 이러한 공격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술 포인트

ⓒ SPOTV 중계 화면 / SPOTV NOW 캡처

안정적인 공격 전개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는 미드필드 지역과 전방에서의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 전개를 방해한다. 이러한 압박은 상대의 공격이 매끄럽게 전개되는 것을 막아낼 뿐만 아니라, 빌드업 과정에서의 실수를 유발하여 득점 찬스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번 경기에서 맨유에게 공격 전개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하다.

 

 우선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빌드업을 고집하는 장면이 나와서는 안된다. 상황적으로 유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빌드업을 고집하는 것은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보다 전방에 위치한 선수들이 패스를 받아주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어야만 한다. 공간으로의 지속적인 움직임은 레스터의 압박을 무효화할 수 있으며, 팀의 공격이 전방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적극적인 침투 플레이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줘야하는 것처럼 전방에서도 활동적인 모습이 필요하다. 후방에서 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팀의 안정성에 마이너스가 된다면, 전방에서의 정적인 모습은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것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진다.

 패스를 받아주는 움직임, 주요 공간을 점유하는 움직임, 배후 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 등 전방에서도 동적인 모습을 보여야만 위협적인 공격이 가능할 것이다. 

 

미드필드 아래 지역에서의 수비

 상대의 배후 공간으로 끊임없이 침투를 시도하는 레스터를 상대로 라인을 올리고 플레이하는 것은 위험하다. 가능한 라인을 내리고 수비 대형을 구축함으로써 상대의 속공 영향력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 어쩌면 흔히 말하는 '선 수비-후 역습'을 떠올리게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선수 간의 거리, 라인 간의 간격을 좁게 유지하여 위험 공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비 대형을 유지하고, 하프라인 아래 지역에서부터 레스터의 공격을 방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본다. 상대 진영에서 볼 소유권을 잃거나, 압박에 유리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아래 지역에서 수비 블록을 형성하는 작업을 우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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