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L] 토트넘 vs 맨유 경기 분석 및 예상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021년 4월 12일 월요일 00시 30분

Tottenham Hotspur Stadium :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홈팀 : 토트넘 홋스퍼 FC(Tottenham Hotspur FC) - 조세 무리뉴 감독

원정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Manchester United FC) -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31라운드 - 토트넘 6위(14승 7무 9패) : 맨유 2위(17승 9무 4패)

중계 : SPOTV / SPOTV NOW / SPOTV ON

 

예상 선발 라인업

ⓒ OK FOOTBALL

주심 : Chris Kavanagh	부심 : Adam Nunn, Sian Massey-Ellis	대기심 : Andre Marriner VAR : Craig Pawson AVAR : Harry Lennard
출전 불가 선수 정보
토트넘 : 벤 데이비스, 맷 도허티 (부상)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부상/출전 불투명) 맨유 : 필 존스, 앤서니 마샬 (부상) 에릭 베일리 (코로나19)

• 토트넘 홋스퍼 전술 포인트

ⓒ SPOTV 중계 화면 / SPOTV NOW 캡처

내려앉은 수비와 대형 유지

 맨유는 상대의 수비 블록을 무너뜨리는 것에 큰 강점이 없다. 선수들끼리의 연계나 개인 능력에 의한 공격은 분명 위협적이지만, 안정된 수비 조직 앞에서는 그 기세를 떨치지 못한다. 역습 상황처럼 상대의 수비가 물러서며 수비하고, 수적으로도 크게 우위에 있지 않으며,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상황에서만 큰 강점을 보인다는 것이 맨유 공격의 특징이다. 토트넘은 맨유의 공격적 약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수비를 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려앉은 수비와 수비 대형 유지가 핵심이다. 보다 낮은 위치에서부터 압박을 시작하고, 자신의 골문과 가까운 위치에 수비 블록을 형성해야 한다. 이는 맨유의 속공 영향력을 줄일 수 있으며, 촘촘한 수비 대형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페널티 에어리어에 근접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강한 압박이 필수적이다. 슈팅이나 기습적인 크로스 등 맨유의 공격진이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상황적으로도 수적으로도 유리한 상황에서의 수비가 계속해서 진행될 수 있다면 맨유의 공격을 보다 안정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부분 전술로써의 전방 압박

 큰 틀에서는 내려앉은 수비가 핵심이지만, 전방에서의 수비도 매우 중요하다. 공격 중 볼 소유권을 잃게되어 맨유의 공격권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는 역습을 방해하고 지연하는 수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메인이 되는 수비 방법은 내려앉은 수비지만 부분 전술로써의 전방 압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맨유가 무리하게 빌드업을 시도할 때, 전방에서 볼 소유권을 잃게되어 역습의 위험이 있을 때, 상황적으로나 수적으로나 압박에 유리할 때 등 전방에서의 압박이 필요할 때 부분 전술로써 조직적인 압박이 가해질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수비는 수비에서의 안정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유망한 공격 찬스로도 이어질 수 있다.

 

활동적인 공격 움직임

 공격에서는 '활동적'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될만한 모습들이 나타나야 한다. 공격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들이 많아야만 상대의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매끄러운 공격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요한 위치에 선수들이 미리 자리잡고 있어야 하며, 보다 나은 상황을 위한 움직임들이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맨유의 압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패스를 받아주는 움직임은 필수적이다. 빌드업 과정에서 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공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치명적인 실점 찬스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반드시 포지션과 관계없이 패스를 받아주는 움직임들이 빠르게 나타나야 한다. 여기에 전방으로의 침투나 상대의 수비를 유인하는 움직임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면 토트넘의 공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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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술 포인트

ⓒ SPOTV 중계 화면 / SPOTV NOW 캡처

수비 콘셉트의 유연한 전환

 전방에서의 압박과 내려앉은 수비 모두 효과를 볼 수 있는 경기다. 수비에서의 큰 틀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지만, 어느 하나의 수비 콘셉트에 치우치지 않은 전방위적인 수비가 보다 나은 선택이라고 본다. 미드필드 지역에서의 압박을 기반으로 전방에서의 압박도, 후방에서의 수비 블록 형성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미드필드 지역에서의 강한 압박이 중요하다. 중원에서부터 토트넘의 공격을 강하게 압박하여 공격 전개를 막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전방에서의 압박까지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다만 토트넘이 압박을 풀어내고 전진할 경우에는 빠르게 수비 블록을 형성하여 수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어야 하고, 협력 수비와 커버링을 바탕으로 수비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공격 옵션

 효과적이고 다양한 공격 옵션은 상대의 수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맨유가 공격적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춤으로써 공격에서의 경쟁력을 갖춰야만 한다. 또한 최근 안정적이라고 보기에 어려운 토트넘의 수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도 공격에서의 다양성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라인과 라인 사이, 선수와 선수 사이처럼 사이 공간을 점유하고 활용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면 토트넘의 수비진을 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 쪽 측면에만 치우친 공격을 시도하기보다는 양쪽 측면과 중앙을 모두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토트넘의 수비진 전체를 흔드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수비 적극성이 떨어지는 은돔벨레가 위치한 지역을 공략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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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계 일정

4/11 (일) 03:45 R.마드리드 VS FC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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