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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석 및 예상/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1 PL] 맨시티 vs 첼시 경기 분석 및 예상

by 옥풋볼 2021. 5. 7.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021년 5월 9일 일요일 1시 30분

Etihad Stadium : 에티하드 스타디움

 

홈팀 : 맨체스터 시티 FC(Manchester City FC) -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원정팀 : 첼시 FC(Chelsea FC) - 토마스 투헬 감독

35라운드 - 맨시티 1위(25승 5무 4패) : 첼시 4위(17승 10무 7패)

중계 : SPOTV NOW / SPOTV ON

 

예상 선발 라인업

ⓒ OK FOOTBALL

주심 : Anthony Taylor 부심 : Gary Beswick, Adam Nunn 대기심 : Jonathan Moss
VAR : Stuart Attwell
AVAR : Andy Halliday
출전 불가 선수 정보
맨시티 : 존 스톤스 (징계)
첼시 :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마테오 코바시치 (부상/출전 불투명) 
  • 맨체스터 시티 전술 포인트

ⓒ SPOTV 중계 화면 / SPOTV NOW 캡처

공간의 효과적 활용

 맨시티가 공격력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공간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우선 빌드업 과정에서부터 약속된 움직임을 가져가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공간을 점유하여 효율적인 공격 전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의 압박으로부터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움직임이며, 예상치 못한 압박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는 구조를 가져야 한다.

 

 전방에서는 활용 가치가 높은 공간이 발생될 수 있도록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나야 하며, 빈 공간이나 사이 공간들을 빠르게 점유하여 효율적인 공격 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드 사이의 공간, 윙백과 측면 센터백의 사이 공간 등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공격적으로 매우 좋은 찬스들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수비 가담에 소극적인 상대 선수가 위치한 방향으로 공격을 진행하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미드필드 지역 중심의 압박 플레이

 수비에서는 아예 물러선 수비도, 전방에서의 매우 적극적인 수비도 아닌 미드필드 지역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압박 플레이가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압박의 시작점을 하프라인보다 조금 앞선 지역으로 설정하여 첼시의 공격 전개를 강하게 막아내고, 상황에 맞게 수비 라인을 올리거나 내림으로써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의 간격은 보다 좁게 유지함으로써 후방 수비에 대한 안정감을 높이고, 전방에 위치한 선수들이 첼시의 미드필드진을 끊임없이 괴롭힘으로써 팀의 수비 균형을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높은 위치에서 공격권을 넘겨주었을 경우에는 빠르게 재압박함으로써 역습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연할 수 있어야 한다. 미드필드를 기준으로 유연하게 수비 콘셉트가 전환될 수 있다면, 보다 안정적인 수비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 첼시 전술 포인트

ⓒ SPOTV 중계 화면 / SPOTV NOW 캡처

전진성 있는 공격과 동적인 움직임

 첼시의 공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동적인 움직임이다. 볼 소유권을 가지고 있을 때 패스를 받아주는 움직임과 전방으로의 침투 움직임들이 빠르게 나타나야 맨시티의 압박에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볼을 소유하지 않은 선수들의 정적인 움직임은 팀의 공격 전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뿐만 아니라, 수비에서의 치명적인 실점 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다. 첼시에게 동적인 움직임은 필요가 아닌 필수적인 요소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전진성이 강한 공격이다. 전진 패스, 전진 드리블 등 가능한 팀의 공격이 전방으로 향할 수 있는 선택을 우선해야 한다. 이것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앞서 말했듯, 동료 선수들의 동적인 움직임이 반드시 나타나야 한다. 보다 많은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는 맨시티의 공격 특성상 역습에 취약하기 때문에, 가능한 찬스를 공격적으로 살림으로써 득점을 노릴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압박 위주의 수비

 수비에서는 맨시티가 자신들의 의도대로 공격을 진행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다. 맨시티가 상대의 수비 블록을 무너뜨리는 데 강점이 있기 때문에 물러선 수비는 크게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오히려 보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가함으로써 맨시티의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즉, 첼시에게는 압박 위주의 수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경기 내내 압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효율적인 압박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조직적인 압박이 알맞은 타이밍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는 미드필드 아래 지역에서 촘촘한 수비 블록을 형성하고, 수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유리한 상황에서부터 압박을 시작하여 맨시티의 공격을 밀어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맨시티가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약속된 움직임을 위해 다소 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습적이고 강한 전방에서의 압박은 수비 그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수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유리한 상황에서의 압박, 볼 소유권을 빼앗긴 이후 빠른 재압박 등 견고한 수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압박 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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