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프리미어리그
2021년 2월 21일 일요일 21시 00분
London Stadium : 런던 스타디움
홈팀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West Ham United FC) -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원정팀 : 토트넘 홋스퍼 FC(Tottenham Hotspur FC) - 조세 무리뉴 감독
25라운드 - 웨스트햄 5위(12승 6무 6패) : 토트넘 9위(10승 6무 7패)
중계 : SPOTV / SPOTV ON / SPOTV NOW
예상 선발 라인업
주심 : Craig Pawson | 부심 : Constantine Hatzidakis, Peter Kirkup | 대기심 : Graham Scott VAR : Peter Bankes AVAR : Andy Halliday |
출전 불가 선수 정보 | ||
웨스트햄 : 안젤로 오그본나, 아르투르 마슈카, 안드리 야르몰렌코 (부상) 대런 랜돌프, 파비안 발부에나, 미첼리 안토니오 (부상/출전 불투명) 토트넘 : 서지 오리에, 지오바니 로 셀소 (부상) 세르히오 레길론 (부상/출전 불투명) |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술 포인트
지키는 수비
전환과 역습 상황에서 강점이 있는 토트넘을 상대로 라인을 올리고 플레이하는 것은 위험하다. 가능한 낮은 위치에서 수비 블록을 형성하는 것이 이상적이고, 수적인 우위를 동반하여 막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이번 경기에서 웨스트햄의 수비는 소극적이어야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압박의 시작점은 가능한 미드필드 아래 지역으로 설정하고 낮은 위치에서 수비 블록을 형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토트넘이 활용할 수 있는 배후 공간을 최소화하고, 밀집된 수비를 갖춤으로써 지공 상황에서의 수비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 수비 블록이 아래 지역에서 형성되어 배후 공간을 최소화할 경우에는 상대의 속공 영향력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토트넘처럼 전환 상황에만 강점이 있는 팀에게 적합한 수비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이 보다 밀착하여 플레이함으로써 수비진 보호와 협력 수비에 효과적인 대형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측면으로의 빠른 수비 지원을 위해서라면 공격진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도 동반되어야 한다.
때로는 하프 라인을 넘어서 압박을 시도해야만 하는 상황도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틀은 지키는 수비지만, 볼 소유권을 넘겨주는 상황(토트넘에게 공격권이 넘어가는 상황)에서는 빠른 압박을 통해서 역습을 지연하고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전환 상황에서 느슨하게 수비를 하는 것은 웨스트햄에게 가장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진성 있는 공격
이전 셰필드와의 경기에서처럼 공격으로의 적극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볼 소유권을 얻어낸 이후에 가능한 전진 패스와 전진 드리블 등 상대의 골문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공격을 전개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활동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패스 옵션을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며, 전방으로의 과감한 침투가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전환 상황에서 정적인 움직임은 치명적일 수 있다. 토트넘의 압박에 다시 볼 소유권을 넘겨주게 된다면, 지금까지 우려했던 최악의 수비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상대의 골문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전진하는 공격이 우선이고, 압박을 풀어낼 수 있도록 볼을 소유하는 것이 차선이다. 물론 순서는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수비가 불안정한 상황을 노리는 공격은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본다.
수비에서는 소극적이라면, 공격에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전진을 위한 과감한 플레이가 나올 수 있어야 하고, 득점을 위한 슈팅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플레이들은 분명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 홋스퍼 전술 포인트
효율적인 압박 수비
이전 셰필드전에서 웨스트햄의 최대 강점은 전환 상황이었다. 상대의 수비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을 노린 적극적인 공격 태세는 매우 위협적이었다. 비슷한 그림이 연출된다는 가정 하에서는 웨스트햄의 전환 상황을 막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압박 수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압박 위주의 수비보다는 대형 유지를 통해 미드필드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가능한 수비 대형을 유지함으로써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원하는 수비 구도를 만듦으로써 경기를 주도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수비를 안정화하고 압박하는 단계의 수비로 웨스트햄의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고 본다.
우선 대형 유지가 필수적이다. 각 라인 사이의 간격을 좁게 유지하여 수비 블록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미드필드 지역에서부터 웨스트햄을 서서히 압박하여 공격을 밀어낼 수 있어야 한다. 웨스트햄이 빌드업 과정에서 5-2-3의 대형을 갖출 경우에는 전방에서의 수적 열세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서서히 압박하는 것은 큰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원하는 지역으로 수비를 몰아서 압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처럼 안정된 수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압박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통제할 수 있다면 매우 효과적인 수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볼 소유권을 빼앗긴 이후에 효율적인 압박 수비와 전환 상황을 막아낼 수 있는 수비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수비진 개개인의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예상한다.
적극적인 침투와 다양한 공격 방식
토트넘의 공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적극적인 침투다. 공격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의 적극적인 침투 움직임은 역습 상황으로 이어짐으로써 득점과 가까워질 수 있으며, 지공 상황에서의 침투 움직임은 상대의 수비 블록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공격 진영에서의 정적인 움직임은 웨스트햄의 수비 블록을 무너뜨리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무의미한 점유나 상대의 역습으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에게 선수들의 적극적인 침투 움직임은 상황과 관계없이 매우 중요하다.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극복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다양한 공격 방식과 공격에서의 세부 전술도 매우 중요하다. 의도한 공격 상황이 나오지 않게 될 경우에도 위협적인 공격이 가능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동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격 방식이 반드시 필요하며, 페널티 에어리어로의 적극적인 공 투입과 침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이 지공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이번 경기에서 훌륭한 공격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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